가수로 데뷔한 이효리는'국민요정'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지만,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활약은 예능여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7년 방송된 리얼리티 프로그램'효리네 민박'은 방송 후 제주도 관광 붐을 빠르게 이끌고 있다.또한 한종'무얼 놀다가'를 통해 유재석, 비와 한정 그룹 ssak3를 결성해 우수한 음원 성적을 거두며 디바 가수로서의 재능과 인기를 다시 한번 과시하기도 했다. 최근 이효리는 조용히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어제 (13일), 이효리는 자신의 이름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프로필 사진에서 이효리의 입 사진을 올렸다. 한 네티즌은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 가수 엄정화, 김완선이이 계정을 추적한 것을 발견, 이효리 소속사의 확인 결과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효리 본인임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실 이효리의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페이스 아이디'에 계정 삭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효리는 평소 매일 1~2시간씩 인스타를 타는 습관이 있는데 어느 날 인스타를 타다 애완용 고양이 순이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마음속에 갑자기 후회가 들었다. 그가 언제부터 나를 봤을까?게다가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 달라는 메시지가 너무 많아 일일이 생략할 수 없는 것도 고민스러웠고, 이효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결연히 삭제했다.
3년 만에 새 계정을 개설한 이효리는 14일 오전 첫 번째 글을 올렸다. 영상에는 자신의 곡'10 minutes'를 배경으로 한 남성 디자이너가 검정색 하이힐을 장식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는 것으로, 활동 예고가 될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